안녕하세요~
이제 식이 얼마 남지 않아 위더스 웨딩홀 시식을 다녀왔어요! 처음 계약을 할 때부터 담당자님이 워낙 부페에 자신이 있으시다고 하셨기 때문에 어떨지 기대하며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이날은 저희 부모님을 모시고 다녀왔는데요. 저희가 결정한 홀에 대해 부모님이 어떻게 느끼실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계약을 했던 날은 공교롭게도 식이 운영되지 않던 날이라 실제 예식 모습을 볼 수 없었는데, 시식하는 날은 예식이 가득했던 날이었습니다. 예약실 가자마자 친절하게 안내 받았고요. 아직 시간이 일러서 저희가 계약한 홀도 둘러볼 수 있었어요. 여유를 가지고 다시 예약실 방문하니 바로 연회장으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연회장은 섹션이 구분되어 있다는 점이 더 마음에 들었어요. 나중에 저희 하객인지 아닌지 구분하기도 쉬울 것 같고...
시식을 갔더니 저희 이름을 아예 걸어두셨더라고요. 손님 대접 톡톡히 받는 것 같아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저희 말고도 여러 분들이 계셨어요. 결혼식뿐만 아니라 돌잔치 계약을 하신 분들도 보였어요. 함께 시식을 하는 분들이 많아 위더스의 인기를 간접 체험하는 기분이 들었네요.
아무래도 시식이다보니 하객들이 식사하는 시간을 이용할 수는 없어서 10시에 시식이 이뤄졌습니다. 부페를 첫 손님으로 이용하는 경험은 처음이었는데 굉장히 좋더라고요. 모든 음식이 전반적으로 따뜻하였고, 가짓수도 충분하다고 보여졌습니다.
회 부분도 간단히 핑거푸드처럼 먹을 수 있게 된 것도 있고, 롤, 초밥, 회로 나누어져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새우초밥을 좋아하는데 좋았어요. 한식 부분도 다양한 밑반찬에 탕, 찜, 죽, 비빔밥 등이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중식도 좋아하는데 중식 요리도 다양했어요. 참소라 해물볶음, 새송이 우육볶음, 베이컨 볶음밥, 메쉬 포테이토 그라탕 등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요리들이 구비되어 있었고요. 그릴 요리도 좋았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어느 예식장에 가든 잔치국수는 꼭 드시는 편인데요. 그래서 위더스에서도 잔치국수를 드셨습니다. 너무 좋았던 건 일반적인 예식장이면 잔치국수 면을 그냥 쌓아놓고 커다란 급탕기에서 육수를 정수기처럼 내려 먹는데... 위더스에서는 조리사님들이 즉석에서 잔치국수 면 익힌 걸 주시고 육수도 부어주시더라고요. 엄청난 조리 방법은 아니어도 떡처럼 굳은 국수가 아니라 부드러운 면에 고명을 원하는 대로 얹어 먹으니 행복이 더해지는 것 같았어요 ^^
부모님께서도 웨딩홀 잘 골랐다고 칭찬해주셔서 아주 기분 좋게 시식 마칠 수 있었습니다. 본식이 더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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